2016년 7월 14일 목요일

'허경민 멀티 스리런' 두산, NC 잡고 1위 질주

 허경민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멀티 홈런을 터트리며 6타점을 기록한 허경민을 앞세운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잡고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12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서 9-5로 승리했다. 허경민은 3점 홈런 두 방 포함 4안타 6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추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두산은 1회 5번타자 오재일이 시즌 9번째 홈런을 스리런으로 장식하며 선취점으로 3점을 냈다. 2회에는 허경민이 터졌다. 허경민은 NC 선발 스튜어트의 2구를 때려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는 5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손시헌이 병살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용덕한이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더 추가했다.

두산은 NC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허경민은 8회 다시 한 번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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